브라질, 2014년 자체개발 군사용 무인기 가동
브라질이 내년에 자체 개발한 군사용 무인기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운영하는 뉴쇼포털 UOL에 따르면 브라질 국방부는 내년 중 ‘팔카웅’(Falcao)으로 이름 붙여진 무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무인기 개발에는 브라질 국방부와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 이스라엘 군수업체 엘비트 시스템(Elbit Systems)의 자회사인 AEL 시스템 등이 참여했다.
무인기는 아마존 삼림지역을 포함한 내륙 국경지역과 대서양 연안 경계는 물론 산불 등 자연재해를 감시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2016년까지 복수의 무인기를 생산해 남미 인접국으로 판매를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미대륙 1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인 남미국가연합 국방장관들은 지난해 11월 말 무인기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국방장관들은 또 훈련기 등 공군 장비 개발과 아마존 삼림지역을 포함한 남미대륙 항공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