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440만t급 제철소 건설 추진

독일 최대의 철강업체인 티센크루프와 세계 최대 광산개발업체인 발레 도 리오 도세(CVRD)가 브라질에 신규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한 대규모 공동투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로이터통신은 티센크루프가 브라질에 연간 440만t의 철강 생산능력을 갖춘 제철소 건설을 위해 총 18억8천만달러를 투자키로 했으며, CVRD는 1억9천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티센크루프측은 "브라질에 대규모 제철소를 건설하는 것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특히 CVRD가 참여함으로써 투자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VRD는 올 상반기 22억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브라질 내 수익 규모 2위 업체로 떠올랐으며, 향후 예상되는 세계적인 철강 수요 확대에 대비해 공동투자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