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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현직 재무장관에 대한  비리의혹  폭로가 몰고온 브라질 정치권의 위기상황이 이틀만에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안토니오 팔로시 브라질 재무장관은 이날 낮 12시 브라질리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직 보좌관인 로제리오 타데우 부라티 변호사가 자신에 대해 제기한  비리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부라티 변호사는 지난 19일 "팔로시 장관이 지방 시장 재임 시절 쓰레기 수거업체로부터 입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매월 5만 헤알(미화 2만달러)씩을  받아 집권 노동자당(PT)에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켰다.
    팔로시 장관은 기자회견 내내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PT에 전달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폭로된) 비리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국민 앞에 ''명백하게'' 밝힌다"면서 "따라서 장관직을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정부의 기존 경제정책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그는 "비리의혹 폭로와 관련해 룰라 대통령에게도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알리고 장관직 사임 의사까지 밝혔었다"면서 "그러나 룰라 대통령은 나의 사임을 원하지 않으며 사퇴를 허락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팔로시 장관의 이날 기자회견은 일단 경제전문가들에게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내 유력 컨설팅 기업인 MCM의 시장분석가 조제 줄리오  세나는  "팔로시 장관의 회견내용은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은 팔로시 장관에 대한 비리의혹 폭로 직후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2일부터는 다시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이와 관련, 언론은 팔로시 장관이 이날 회견을 통해 장관직 유지,  비리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 경제정책의 연속성 유지라는 3가지 분명한 메시지를 제시함으로써 경제전문가들을 안심시켰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야권도 팔로시 장관의 회견에 대해 예상보다 훨씬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룰라 대통령 및 PT의 최대 경쟁자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과 자유전선당(PFL)은 "팔로시 장관이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비리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을  했으며, 현재의 경제정책을 유지할 뜻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시장혼란을 차단하는 순발력을 보였다"고 환영했다.
    한편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지는 룰라 대통령 측근들이 팔로시 장관에 대한 추가 비리의혹 폭로에 대비해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룰라 대통령이 팔로시 장관에 대한 신임과 경제정책의 연속성 유지 방침을 계속 강조함으로써 시장에 대한 영향을 차단하고 ▲야권에 대해 폭로내용의 허구성을 설명하고 정치쟁점화하지 않도록 하며 ▲뚜렷한 증거가 없는 폭로내용을  언론에 공개한 정부내 우파세력에 대한 공세 강화 등이 주요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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