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2355 추천 수 67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브라질의 현직 재무장관에 대한  비리의혹  폭로가 몰고온 브라질 정치권의 위기상황이 이틀만에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안토니오 팔로시 브라질 재무장관은 이날 낮 12시 브라질리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직 보좌관인 로제리오 타데우 부라티 변호사가 자신에 대해 제기한  비리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부라티 변호사는 지난 19일 "팔로시 장관이 지방 시장 재임 시절 쓰레기 수거업체로부터 입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매월 5만 헤알(미화 2만달러)씩을  받아 집권 노동자당(PT)에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켰다.
    팔로시 장관은 기자회견 내내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PT에 전달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폭로된) 비리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국민 앞에 ''명백하게'' 밝힌다"면서 "따라서 장관직을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정부의 기존 경제정책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그는 "비리의혹 폭로와 관련해 룰라 대통령에게도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알리고 장관직 사임 의사까지 밝혔었다"면서 "그러나 룰라 대통령은 나의 사임을 원하지 않으며 사퇴를 허락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팔로시 장관의 이날 기자회견은 일단 경제전문가들에게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내 유력 컨설팅 기업인 MCM의 시장분석가 조제 줄리오  세나는  "팔로시 장관의 회견내용은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은 팔로시 장관에 대한 비리의혹 폭로 직후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2일부터는 다시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이와 관련, 언론은 팔로시 장관이 이날 회견을 통해 장관직 유지,  비리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 경제정책의 연속성 유지라는 3가지 분명한 메시지를 제시함으로써 경제전문가들을 안심시켰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야권도 팔로시 장관의 회견에 대해 예상보다 훨씬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룰라 대통령 및 PT의 최대 경쟁자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과 자유전선당(PFL)은 "팔로시 장관이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비리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을  했으며, 현재의 경제정책을 유지할 뜻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시장혼란을 차단하는 순발력을 보였다"고 환영했다.
    한편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지는 룰라 대통령 측근들이 팔로시 장관에 대한 추가 비리의혹 폭로에 대비해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룰라 대통령이 팔로시 장관에 대한 신임과 경제정책의 연속성 유지 방침을 계속 강조함으로써 시장에 대한 영향을 차단하고 ▲야권에 대해 폭로내용의 허구성을 설명하고 정치쟁점화하지 않도록 하며 ▲뚜렷한 증거가 없는 폭로내용을  언론에 공개한 정부내 우파세력에 대한 공세 강화 등이 주요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01 궁지 몰린 호세프 대통령 야당 비난 "나는 브라질 최고 통수권자" ajutour 608 2015.08.28
    200 브라질 대선 한 달 앞두고 좌절된 전 대통령 룰라의 꿈 ajutour 604 2018.09.17
    199 브라질 코로나19 뉴스 - 정보 2020년 4월 8일 ajutour 603 2020.04.08
    198 브라질 커피 값 file ajutour 602 2015.03.07
    197 헨드폰 부품만 노리는 강도 ajutour 600 2015.02.06
    196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후 대량실업 사태 우려 ajutour 597 2016.01.19
    195 브라질 군 총수, 정치 파문에 '국가적 위협'이라 맹비난 file ajutour 597 2018.04.24
    194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 주가 2003년 이후 최저치 ajutour 597 2016.01.19
    193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옥중 서한'…"무죄 입증해 풀려나고 싶어" ajutour 596 2018.04.24
    192 연금 천국인 브라질 - 연금제도 손본다 ajutour 594 2015.01.06
    191 브라질에서는 이런 일이... ajutour 593 2015.01.21
    190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SP시는 백신 접종자의 운집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연령별 접종 날짜를 다시 발표하였습니다.2021년 6월 16일 ajutour 592 2021.06.16
    189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1년 6월 7일 ajutour 592 2021.06.07
    188 저성장 늪에 빠진 브라질, 경제규모 세계 7위 흔들 ajutour 590 2015.03.31
    187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1년 6월 15일 ajutour 588 2021.06.15
    186 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 개혁은 환상이었다 ajutour 587 2015.08.28
    185 브라질-파라과이 내주부터 자국 통화 무역대금 결제 시스템 도입 ajutour 586 2018.08.03
    184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 나 어떡해 '… 브라질 하원, 2주 내 탄핵 표결 초읽기 ajutour 585 2016.04.04
    183 브라질산 총기로 무장한 파라과이 게릴라 조긱 file ajutour 585 2015.02.06
    182 브라질 국민 10명 중 7명이 호세프 대통령 탄핵 찬성 ajutour 584 2016.03.24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