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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입법추진 ***

    브라질 하원이 TV에서 누드나 성관계 장면을 내보내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세베리노 카발칸티 하원의장이 직접 발의한 이 법안은 방송시간에 관계없이 TV 화면을 통해 누드나 성관계 장면을 내보낼 경우 이를 범죄로 간주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오는 24일 하원 과학기술정보통신 상임위원회에서 표결에 부쳐진 뒤 상임위를 통과하면 하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하원의 한 소식통은 “이 법안은 누드 및 섹스 프로그램 제작자에 대해 2~5년간 제작을 중단시키고 최고 18만 헤알(미화 7만5천달러 상당)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등 강력한 처벌조항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부에서는 “성에 대해 개방적인 브라질 사회의 현실을 무시할 뿐 아니라 방송내용에 대해 정치권이 지나치게 간섭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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