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유전개발에 871억달러 투자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내년부터 5년동안 871억달러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고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는 국내외 유전개발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2011년까지 연평균 174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750억달러는 국내 유전개발에 투자하고 나머지 121억달러는 해외 부문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부문 투자분 가운데 70% 정도 서부 아프리카 및 멕시코만 유전개발에 집중할 방침인 페트로브라스는 미국 텍사스州 파사데나 정유시설을 공동인수한 것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에 대한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