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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일요일 다시 관제탑에 문제가 발생해 브라질 전역 공항에서 거의 50%에 달하는 비행기들이 연착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문제가 가장 심했던 지역들은 상파울로, 브라질리아, 살바도르 공항들이며, 과룰료스 국제공항에서 일부 비행기는 10시간이나 연착되기까지 했다.  

    조제 까를로스 뻬레이라 항공시설부장의 설명에 의하면 250대의 비행기 중에서 200대 정도가 연착되었으며, 평균 연착 시간은 1시간 정도였다.

    조르지 보뗄료 브라질 비행보호 노조협회장은 지난 일요일의 연착 사태는 브라질리아 관제탑의 직원부족 때문이며, 이는 브라질리아에서 2명의 직원들이 평소보다 부족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 중 한 명은 다리 부상으로, 또 한 명은 가족의 건강 때문에 근무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두 명의 부재를 채우기 위해서 나머지 통제임원들이 근무 시간을 연장하기는 했지만 이 과정 속에서 비행 이착륙 시간을 지연시켰다. 상파울로 지역 과률료스와 꽁고냐스 공항에서는 비행기가 몰리는 시간에 평균 2시간 정도씩 연착되었다.

    항공시설부는 특히 북동부지역행 비행기들의 이륙이 많이 지체되었다고 밝혔다.

    민간항공국(Anac)의 조사에 의하면 꽁고냐스 공항에서 연착 사태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었다. 일반적으로 각 항공기들의 이착륙 시간대는 3분에서 5분마다 허용되지만 이날은 이 시간이 20분까지 연장되었고, 일부 경우는 1시간 동안 이착륙을 허용하지 않기도 했다.

    히오의 산또스 두몬찌 공항에서는 오후 3시부터 연착이 시작되었고 보통 30분에서 40분 정도의 연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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