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2281 추천 수 52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9일 오후 4시(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 4박5일간의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상파울루 시 인근 과룰료스 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한 교황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을 비롯한 브라질 정부와 가톨릭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교황의 방문에는 27명의 공식수행원과 70명의 취재진이 동행했다.

    교황은 포르투갈어로 행한 도착성명에서 "브라질은 내 마음 속에서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라면서 가톨릭에서 브라질과 중남미 지역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언급한 뒤 "아파레시다 교구에서 열리는 중남미.카리브 주교회의에서 위대한 가톨릭의 전통을 가진 브라질 국민으로부터 기독교의 가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낙태와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지적하면서 "이번 주교회의는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앞서 환영사를 통해 "브라질 대통령이자 가톨릭 신자로서 교황의 방문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브라질은 전 세계 정신적 지도자인 교황의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브라질은 가톨릭과 함께 빈곤과 기아를 퇴치하는 국제협력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공항 영접이 끝난 뒤 헬기를 이용해 상파울루 시내 비행훈련장인 캄포 데 마르테로 이동했으며, 상파울루 시정부에서 마련한 간단한 환영식에 참석한 뒤 전용차량에 탄 채 시내 중심가를 거쳐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숙소인 상 벤토 수도원으로 향했다.

    상파울루 시내 도로변에는 가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나와 교황 방문을 환영했다.

    이날 교황의 공항 도착과 숙소 이동은 연방경찰과 군병력, 일반 경찰의 3중 경호와 군.경찰 헬기의 항공경계 속에 이루어졌으며, 교황의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5천여명의 경찰이 배치됐다.

    교황은 오후 6시께부터 상 벤토 수도원 발코니에 나와 이른 아침부터 수도원 앞에 모여있던 수천명의 군중들에게 축사를 전했다. 교황을 보기 위해 원정을 온듯 군중들 틈에서는 브라질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 인접국의 국기도 보였다.

    교황은 10일 오전 상파울루 주지사궁에서 룰라 대통령을 만난 뒤 오후에는 시내 파카엠부 축구 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청소년 미사를 주관한다. 이 미사에는 3만여명의 청소년을 포함해 모두 30여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오전에는 캄포 데 마르테에서 150여만명이 참석하는 야외미사를 집전하며, 저녁에는 제 5회 중남미.카리브 주교회의가 열리는 상파울루 주 아파레시다 교구로 이동한다.

    12일에는 상파울루 주 과라팅게타 지역에 위치한 재활시설인 ''희망농장 공동체''를 방문한 뒤 아파레시다 교구 및 가톨릭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13일 오전 10시부터는 아파레시다 교구 광장에서 50여만명이 참가하는 기념미사를 집전한 뒤 오후 4시 열리는 중남미.카리브 주교회의 개막식을 주관한다.

    교황은 주교회의 개막식을 끝으로 브라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며 13일 밤 8시15분 과룰료스 국제공항을 통해 로마로 떠날 예정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181 브라질 공항 출 입국 카드 Webmaster 2356 2008.06.13
    180 브라질 야생동물 불법거래 연간 9억달러 Webmaster 2358 2006.04.25
    179 브라질 경제성장 Webmaster 2361 2006.04.10
    178 베네주엘라 차베스 말에 룰라 대통령 발끈 Webmaster 2361 2006.12.13
    177 대한항공 브라질 재취항 Webmaster 2361 2008.05.10
    176 EU-브라질, 도하협상 진전 놓고 설전 Webmaster 2366 2006.03.24
    175 브라질, 열차 충돌사고 8명 이상 사망 Webmaster 2366 2007.09.27
    174 특별한 관광-브라질의 이색 관광 Webmaster 2371 2005.09.21
    173 브라질 축구팀 ( 호나우두 )등 Webmaster 2372 2005.09.22
    172 브라질, 공격 빅5 전원 포함된 대표팀 발표 Webmaster 2373 2005.09.22
    171 브라질 여성들의 Webmaster 2376 2007.08.02
    170 상파울로 대학, 100불 짜리 노트북실험 Webmaster 2382 2007.01.01
    169 브라질 무토지 농민들, 문선명 교주 농장 점거 Webmaster 2393 2007.08.02
    168 브라질 폭동 ''복수혈전'' 재발 조짐 Webmaster 2401 2006.05.19
    167 중남에서 지난 1995년 이후 발생한 주요 항공기 사고 Webmaster 2409 2007.07.18
    166 호나우지뉴·메시 ‘역시, 이름값’ 득점·도움 ‘펄펄’ Webmaster 2416 2008.08.08
    165 브라질 청소년 축구 Webmaster 2419 2005.09.27
    164 룰라는 경제성장, 알키민은 세금감면 Webmaster 2424 2006.08.31
    163 브라질 국내선 항공료, 7월 8.25% 인상 Webmaster 2424 2007.08.02
    162 브라질 9살짜리임신 ? 출처 : 연합뉴스 Webmaster 2435 2006.04.07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