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2168 추천 수 50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혈액 속에 혈당치가 높은 때만 작용해 저혈당(hipoglicemia) 위험을 막아주는 영리한 당뇨약이 지난달 브라질 의약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국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똑똑한 당뇨약은 엘리 릴리(Eli Lilly) 제약에서 만든 바에따(Bayetta)란 상품명을 가진 약으로 성분은 에세나티타(exenatida)로 돼있다.

    미국 사막에 서식하는 가장 큰 종류의 도마뱀 몬스트로 데 길라의 타액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혈당이 높을 때만 작용하고 반대로 혈당이 떨어지면 작용을 정지케 하는데 게다가 체중감소의 역할까지 한다. “제2형 당뇨환자의 약 90%가 비만체형이란 점을 고려할 때 신약 바에따의 장점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산타까자 의과대학 내분비과 교수 조앙 에두아르도 살레스는 말했다.

    건축기사 마르고 안또니오 꼴롬비니(64)는 약이 브라질에서 허용되기 1년 반전부터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는데 혈당조절에 있어 큰 덕을 보았다고 말했다. “브라질 의약국의 허가가 나오기 전에는 수입해 사용했는데 678헤알이라는 만만치 않은 돈이 들었다. 의약국의 허가가 나와 시내 약국에서 이제는 371헤알을 지불하는데 그래도 벅찬 액수다.”라고 약값이 너무 비싸다고 불평했다. “내가 지불할 수 있는 돈이 있기 때문에 지금 살아있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당뇨병이란 췌장에서 혈당조절을 제대로 못해주기 때문에 생기는데 현재 나와있는 대부분의 약은 물론 혈당이 높을 때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데 혈당을 낮출 필요가 없을 때도 내려준다. 이렇게 되면 저혈당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정상혈당은 70-140 mg/dl 인데 당뇨약이 식사한지가 몇 시간이 지나 혈액 속에 혈당이 많이 내려가 있는데도 모르고 혈당을 내려주면 저혈당이 된다. 혈당은 인체 활동에 필요한 연료인데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우리몸에서 경계경보를 발동하게 된다.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고, 몸이 떨리고, 오한이 나고, 어지럽고, 심장이 뛴다.

    혈당이 40mg/dl 근처에 이르면 정신이 흐려지고 혼돈상태에 이르며 시력이 약해지고 말이 어둔해지며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기도 하며 전신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혈당이 30mg/dl 정도가 되면 의식을 완전히 잃고 혼수에 빠진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위기상황에 대비해 사탕이나 초콜릿을 지니고 다닌다. 저혈당시 적합한 것으로는 콜라 반잔, 우유 1잔, 주스(설탕든) 반잔, 요구르트 1병, 설탕 1 큰술, 꿀 1 큰술, 사탕 3-4개, 초콜릿 3쪽이며 섭취한 포도당이 소화, 흡수돼 혈액으로 들어오기까지 15-20분이 걸리므로 너무 조급할 필요는 없다.

    사진 설명: 건축기사 마르꼬 꼴롬비니는 브라질에 허용되기 전부터 신약을 외국에서 직접 수입해 사용해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21 브라질, 자국 주재 베네수엘라 외교관들에게 '브라질에서 떠나주세요. 통보 ajutour 287 2020.05.01
    220 브라질, 조류독감 확산 대비 국경지역 통제 시작 Webmaster 2670 2006.03.16
    219 브라질, 중국 의류, 원단 수입 규제 검토 ajutour 1343 2012.01.03
    218 브라질, 중국에 16억불 광석운반선 12척 발주 Webmaster 2057 2008.08.05
    217 브라질,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1차 접종 대부분 완료 ajutour 510 2021.06.15
    216 브라질, 코로나 확산 속 긴급 지원 중단 ajutour 100 2021.02.01
    215 브라질, 코로나 확진자 1128명으로 급증 ajutour 131 2020.03.22
    214 브라질, 코로나19 대응 보유외환 사용 .. 위험한 발상 ajutour 155 2020.05.01
    213 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첫보고 후 1개월만에 2,201명으로 늘어 ajutour 193 2020.03.25
    212 브라질, 코파아메리카 8강전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패배 ajutour 1329 2011.07.22
    211 브라질, 프랑스산 가슴 보형물인 ( PIP ) 수입·판매 금지 ajutour 1338 2012.01.03
    210 브라질, 하루평균 석유·가스 생산량 400만 배럴 첫 돌파 file ajutour 222 2020.02.20
    209 브라질, 한국 운전면허 불인정 통보 아주여행사 3977 2004.04.24
    208 브라질, 한국영화 " 배우고 싶어 " ajutour 762 2013.10.26
    207 브라질, 한인촌인 봉헤찌로 부동산 최근 50% 올라..... ajutour 2277 2010.07.01
    206 브라질, 핵기술 밀수입 가능성[美전문가] Webmaster 2869 2004.10.02
    205 브라질, 환율 방어 '비상' ajutour 837 2013.08.21
    204 브라질,삼성 입찰 산유시설공사계약 재검토 아주여행사 3103 2003.09.15
    203 브라질-아르헨티나 정상, 통화위기 공동대응방안 협의 ajutour 781 2014.01.28
    202 브라질-파라과이 내주부터 자국 통화 무역대금 결제 시스템 도입 ajutour 586 2018.08.03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