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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하면 바로 철창행이다. 상파울로 깜뽀 벨로 동네 기계공학기사 알렉산드레 세메노프(59)는 집 바로 옆에 있는 유치원 경비원으로 일하는 델시오 조아낑 곤살베스(53)와 다투면서 경비원의 피부색깔을 들먹였다는 이유로 경찰에 잡혀갔다.

    경비원 델시오는 흑인이다. 지난 화요일 엔지니어 알렉산드레는 유치원 어린이들이 너무 시끄럽다고 항의한데서 시비가 발단됐다. 경비원의 말에 따르면 알렉산드레가 담장 위에서 유치원 여교사들을 향해 욕지거리를 퍼부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거기서 그러지 말고 나오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그는 나 같은 피부를 가진 사람하고는 얘기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는 손가락으로 팔을 문지르면서 그의 살결을 가리켰다.”고 경비원 델시오는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알렉산드레를 연행했다. 엔지니어 알렉산드레는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그의 변호사 레오나르도 바테르만은 의뢰인 알렉산드레는 전혀 죄가 없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어떤 형태로든 모욕을 가한 일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피부색깔을 들어 모욕한 일은 절대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변호사에 의하면 알렉산드레가 어린이들이 소란스럽다고 조용히 해달라고 이미 여러 차례 학교에 항의했다고 한다.

    “알렉산드레는 경비원이 한판 붙자고 불러 겁이 났었다”고 변호사는 말했다. 유치원을 경영하고 있는 주인 헤나또 알베스는 옆집 사람이 소란스럽다고 여러 번 항의한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그래서 우리는 이웃에 폐를 덜 끼치도록 하기 위해 여러번 집을 고쳤다.”고 헤나또는 말했다.

    경비원의 감정은 아직도 상해있다. “요즘 세상에 그만큼 배운 사람이 이런 일에 말려들고 있다니 이해할수 없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알렉산드레의 임시석방을 법에 요구했다. 인종차별 모욕이란 인종을 들먹이면서 한 사람에게 굴욕감을 느끼도록 하는 행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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