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1678 추천 수 44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수업시간에 한눈을 파는 학생에게 선생이 야단친다. 이런 학생은 성적이 나쁘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선생의 말에 집중하지 않으면 공부 못하는 학생이 된다.

    본인이 아무리 선생의 시선에 집중하려 해도 2-3분이 지나면 시선이 딴곳으로 흐트러지는 학생이 있는데 이것은 의지로는 조정이 안되고 병적증상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주의력이 결핍되고 가만 있지 못하는 증상을 정신산만증 또는 주의 산만증이라고 하며 포어로는 “Transtorno do Déficit de Atenção com Hiperatividade(TDAH)”라고 한다. 정신산만증은 성인에게도 있다.

    의사는 정신산만증 어린이나 어른에게 ‘Ritalina’를 처방한다. 이 약은 중추신경을 강하게 자극하는 작용을 갖고 있어 식품의약품감독청에서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의사의 황색 처방전이 있어야 약국에서 판매한다.

    그런데 이 약이 학생들 사이에 ‘머리 좋아지는 약’ 혹은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고 있으며 인터넷에서 의사처방 없이 불법판매 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전문 의사의 처방없이 불법 복용되고 있는 현상이 많아 의료계는 우려하고 있다.  

    ‘Ritalina(히딸리나)’는 metilfenidato(메틸페니다또) 성분으로 된 약으로 포르투게자 병원 정신과 전문의 까를로스 갈봉은 히딸리나를 과다복용한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을 진료한 적이 있다고 하면서 “이들은 불안, 초조감에 시달렸으며 손 떨림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손쉽게 인터넷을 통해 약을 구입할 수 있다는데 대해 크게 걱정했다”고 정신과 전문의 갈봉은 전했다.

    약은 식욕부진(식욕상실까지 올 수 있음), 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선천적으로 메틸페니다또 약성분에 과민한 사람에게는 발작증세, 심각한 정신장애까지 일어날수 있다. 정신이 집중 되도록 만드는 약인데 정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다.

    “약을 복용하면 사고력이 증가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분석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고 단지 빠르게 해줄 뿐”이라고 시리오 리바네스 병원 신경과 전문의 호제리오 뚜마는 말했다.

    “청소년들이 성적 오르려고 히딸리나를 복용하는데 약이 머리를 좋게 하지 않는다”고 청소년전문의 마우리시오 데 소우자는 말했다.

    이 약은 습관성 위험이 있어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히딸리나는 두뇌 비타민이 아니다. 국가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심각한 국민보건 문제다”라고 까를로스 갈봉 정신과 의사는 경종을 울렸다.

    오르쿠트(Orkut) 같은 인터넷 사교 사이트에 3천명의 회원이 참가하는 “히딸리나 동호회”가 있어 그곳에서 의사처방 없는 약 사용 체험담을 나누고 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09/04/10)    

    사진: 히딸리나는 엄격한 통제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421 브라질 코로나 19 뉴스 - 정보 2020년 3월 24일 ajutour 191 2020.03.24
    420 브라질 커피 값 file ajutour 598 2015.03.07
    419 브라질 카니발 주요 테마는 '부패'…정치인 가면 인기 ajutour 419 2016.01.12
    418 브라질 카니발 가짜 임신복 히트 file ajutour 1996 2012.02.29
    417 브라질 축구팀 추락사고는 '인재'…"기장·항공사 책임 file ajutour 428 2016.12.22
    416 브라질 축구팀 ( 호나우두 )등 Webmaster 2368 2005.09.22
    415 브라질 축구선수 호나우지뉴, 의부 죽음에 골 넣고 눈물 ajutour 1084 2012.10.09
    414 브라질 축구선수 호나우두 발목 부상 Webmaster 2796 2005.10.20
    413 브라질 축구선수 Webmaster 2726 2004.12.22
    412 브라질 축구 황제 호나우두 '118kg 깜짝' 체중과의 전쟁 file ajutour 1035 2012.09.28
    411 브라질 최초 암호화폐 금융 석사과정 개설 ( 학비를 비트코인으로 낼 수 있다 ) ajutour 242 2018.04.13
    410 브라질 청소년 축구 Webmaster 2419 2005.09.27
    409 브라질 청소년 22% 성경험 Webmaster 2053 2008.09.12
    408 브라질 첫 흑인 대법원장 지낸 변호사 보우소나루' 대열 합류 ajutour 126 2021.04.08
    407 브라질 지우마 대통령, 데모자들 피해... ajutour 1152 2012.08.17
    406 브라질 지역별 인디오 분포자료 ajutour 8228 2011.04.28
    405 브라질 지방정부 재정위기…대통령, 긴급회의 소집 ajutour 369 2016.11.22
    404 브라질 지방선거 시작…유권자 1억4천만명 ajutour 914 2012.10.09
    403 브라질 지금 극빈층 증가세 - 빈부격차 완화 성과 위협 ajutour 758 2015.07.16
    402 브라질 증시, 이틀 연속 하락..1.27% ajutour 1579 2011.09.21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