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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생제(antibioticos)를 약국에서 처방없이 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팔 수 있는 포장은 붉은 띠(tarja vermelha)가 있는데 항생제약도 붉은 띠가 있다.

    붉은 띠가 있는 약은 손님 손이 닿지 않는 약국 종업원이나 약사가 서 있는 판매대 뒤에 진열해야 한다.

    수면제, 체중감량약 같이 국가에서 통제하는 약에는 검은 띠(tarja preta)가 표시돼 있으며 약을 주고 처방은 약국에서 보관하도록 돼 있다. 아무런 띠가 없는 약은 처방이 필요없다. 주로 식물성약들이 띠가 없으며 약국 앞 진열장에 놓여있다.

    소비자보호기구가 상파울로, 리오, 리오그란데도술, 미나스, 마또그로소도 술, 바이아 등 전국 10개주 11도시의 104개 약국을 방문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처방없이 약국에서 항생제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목적은 당국의 허술한 관리가 처방없이 파는 약을 파는 탈법을 조장해 국민보건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자는 것이다.”고 소비자보호기구 조사국장 미르떼스 뻬아나도는 설명했다.

    조사결과는 예상했던바 그대로다. “약국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으로 전락했다. 약국에서 약품은 상품의 하나일 뿐이다.”고 그는 말했다.

    항생제를 자가처방으로 남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병의 진단을 늦추게 하는 등 건강을 해칠 위험이 높다. 또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연구에 따르면 가난한 나라에서는 항생제의 내성으로 말미암아 신생아의 염증 70%가 치료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위생감독국 디르세우 바르바노 국장은 정부의 보건, 의약관리제도를 신임하고 법을 준행해 달라고 말했다. 규정들이 이미 명확히 나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위생감독국은 다음주 손님에게 처방전의 복사본 요구, 판매시 항생제 기록제도 등의 사안에 관해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고 바르바노 국장은 전하면서 “항생물질도 국가 관리약품으로 분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체인망약국 브라질협회 세르지오 바헤또 회장은 처방없이 약을 판매하는 것은 공공 의료기관의 의사 부족에서 오는 행정상의 문제라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11/06/10)

    사진: 항생제는 처방을 요구하는데 약국에서 처방없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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