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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형기술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브라질 이보 삐땅기 연구소(Instituto Ivo Pitanguy)는 줄기세포(célula-tronco)를 이용해 나이가 들어 볼이 쑥 패인 얼굴을 원상으로 복원시키는 방법을 찾아내 임상실험 단계에 도달했다.

    연령이 높아지면 볼의 살이 빠져 움푹 파이는 것은 자연적인 노화현상이다. 볼이 들어간 것을 메우는 방법은 지금까지의 성형수술에서는 지방을 볼에다 이식 시키는 길밖에 없었다. 문제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이식한 지방이 몸에 흡수돼 성형수술이 원점으로 돌아간다는데 있다. 삐땅기 연구소에서 줄기세포를 보강한 지방을 환자의 볼에 이식시켜 장기간 뒤에도 볼이 꺼지지 않는 방법을 개발했다.

    환자의 복부에서 남아도는 기름을 지방흡입을 통해 뽑아낸다. 지방 일부는 원심분리기에 넣어 줄기세포를 분리해 내고 또 일부 지방은 물로 세척해 다른 성분들은 버리고 지방만 따로 모은다.

    따로 모은 지방에 줄기세포를 혼합한다. 다시 말해 지방에 줄기세포를 보강해 이것을 환자의 볼에 주사로 주입한다. 물로 세척해 모은 지방 속에도 적은 양이지만 줄기세포가 포함돼 있는데 줄기세포만 분리해 모아 이것을 보충하는 것이다.

    재래의 지방이식이 실패하는 것은 모세혈관이 없기 때문인데 줄기세포를 보강한 지방을 이식했을 경우 지방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과 새로운 지방세포가 형성된다고 나딸리 곤티조(여) 삐땅기 수석 연구원은 말했다.
    “지방의 일부는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얻고 일부는 물로 세척해 지방세포를 분리해 이 둘을 혼합해 패인 볼에 이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을 발견했으며 줄기세포는 단 3분만에 원심분리기로 추출돼 우리도 놀랐다”고 나딸리 수석연구원은 설명했다.

    작년에 얻은 이 같은 결과는 영국과 미국의 성형수술학술지에 게재됐다.

    새로운 기술은 노화에 의한 패인 볼뿐 아니라 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조직이 손실된 부분을 메우는데도 이용할 수 있다.

    리오데 자네이로의 루시아나(가명)은 선천성병 롬베르증후군으로 말미암아 7년전 한쪽 볼 조직이 퇴화하기 시작했다.

    일반 성형외과에서 4차례 지방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지방이식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집도의사들의 말을 듣고 낙망하고 있던 중 삐땅기 연구소의 소식을 듣고 1개월전 실험에 자원했다.

    “밑져 보아야 본전이다. 최악의 경우 지방이식이 흡수되는 것 이상 더 있겠는가”라는 생각이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실험수술을 받고 난후 금방 얼굴 모양이 달라져 스스로 놀랐다.

    “많이 부어 있었는데 지금 점점 좋아졌다”고 말했다. 앞으로 6개월이 지나야 새로운 방법의 수술이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게 된다.

    이보 삐땅기 병원 및 연구소는 리오데 자네이로에 소재(Rua Dona Mariana, 65 Botafogo Rio de Janeiro RJ Tel. (21) 2537-5812) 하며 삐땅기 병원은 1963년 삐땅기 성형외과 교수에 의해 설립됐으며 삐땅기 연구소는 성형분야 연구, 교육, 보급을 목적으로 한 단체로 1975년 삐땅기 교수에 의해 비영리 재단형태로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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