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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여성의류 사이즈가 센티미터로 바뀔 예정이다. 의류업계는 2월 새로운 사이즈 표기에 관한 일련의 회의를 열고 계획안을 공청회에 회부할 계획이다.

    브라질 의류수출협회(Abravest-Associação Brasileira do Vestuário)는 금년상반기안에 새 사이즈 규정이 확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 사이즈 규정이 나오면 현재 사이즈 표시는 사라진다.

    “의류업계의 혁명이라고 가히 부르고 싶다”고 호베르또 샤다드 의류수출협회 회장은 말했다.

    의류 크기의 표시는 cm로 표시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팬티는 허리둘레와 둔부 둘레를 cm로 표시하고 의상은 가슴•허리•둔부•신장을, 바지는 허리•둔부•다리길이를, 브레지어는 가슴•가슴아래둘레를 각각 cm 로 라벨에 표기된다.

    “치수를 정확히 알고 사게 된다. M(중)이 맞을지 G(대)가 맞을지 주저하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 쇼핑도 보다 쉬워진다”고 섬유•의류 표준위원회 마리아 뻬레이라는 말했다.

    “새 사이즈 시스템이 나오면 교환의 70%가 감소할 것이다”라고 샤다드 회장은 말했다.

    가슴은 작은데 둔부는 큰 여성이 옷을 살 때 몸에 맞도록 조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사이즈 표시규정은 공청회 절차가 끝나면 60일 이내에 브라질 규격협회(ABNT)에서 규정으로 공포한다. (폴랴데 상파울로, 0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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