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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끊고 과거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저질렀던 그의 절도.사기행위 피해자들에게 금전으로 보상해가고 있는 한 젊은이의 미담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상파울로에서 내륙으로 478 km 거리에 있는 성조제도 히오 뿌레또 근교 따나비(Tanabi)시에서 미용실을 열고 있는 젊은이 떼오파네스 마르께스 히베이로(27)는 6개월 전만 해도 단 하루에 코카인 크랙을 40개나 피우던 지독한 마약중독자였다.

    그는 여종업원 2명을 거느리고 손님들의 머리를 만져주고 있다. 6달 전 어셈블리교에 들어가 신앙생활을 하면서부터 과거 5년간의 마약인생을 청산하고 지난날 여러 사람들에게 졌던 빚을 조금씩 갚아나가기 시작했다. 속였던 사람들에게는 머리 숙여 사과하며 용서를 구한다.

    떼오파네스는 언젠가 아빠레시다 올리베이라(75) 여인으로부터 팔아서 주겠다고 하며 화장품 R$ 700 어치를 갖고가 바로 마약과 바꾼 일이 있다.

    지난 1월 그가 아빠레시다 여인의 집 대문에 나타나 빚을 갚겠노라고 하자 여인은 그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정말이냐고 물었다. 청년은 여인에게 R$ 500을 들고 왔다. 아빠레시다는 너무 감동해 나머지 빚은 탕감해 주고 미용실의 단골이 됐다.

    마약을 구하기 위해 그는 동네 상점과 이웃을 번번이 속였다. 그리고 경찰서를 제집 드나들 듯 했다. “경찰에 얼마나 잡혀 왔는데 셀 수 없을 정도다. 유치장에 며칠 갇혀 있다가 풀려나곤 했는데 소용없었다. 얼마 안 있어 다시 끌려 오곤 했다”고 따나비 경찰서의 형사부장 아딜손 까바소나는 말했다.

    집안의 물건들이 남아나지 않았다. 가전제품이며, 옷가지 등 심지어 베게까지 갖고 나가 마약과 바꿨으며 자동차와 오토바이 조차 마약판매원의 손에 담보로 잡혔다.

    17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용사 자격을 딴 뒤 그는 미용실을 차렸다.

    술과 담배를 배웠다. 얼마 뒤 대마초를 피우게 됐고 2005년에는 본격적으로 마약에 손을 댔다. 처음에는 한 주에 2-3개를 피우다가 2007년도에 와서는 하루 최소 5개로 늘었다.

    그러다가 2010년 9월26일 마약으로 밤을 지새우고 난 후 그는 절망 가운데 하느님께 마약에서 건져 달라고 매달렸다. 그러자 환상가운데 교회가 보였으며 그는 무작정 교회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예수의 구원을 받고 마약에 대한 생각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어머니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응접실을 미용실로 개조해 매일 하루 수십명의 손님을 받고 있다.  

    이제 떼오파네스는 이웃과 지인들의 신뢰를 되찾아 따나비 시내를 머리들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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