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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노숙자 부부가 우연히 주은 거액의 돈 가방을 그대로 주인에게 돌려준 소식을 폴라 지 상파울루(Folha de S.Paulo)와 허핑턴포스트 등이 10일 보도했다.

     산투스는 지난 8일 아내와 함께 길을 가던 중 버스정류장에서 2만 헤알(약 1000만원)이 들어있는 더플백(원통형가방)을 발견했다.

     침대 메트리스와 담요 두 장, 옷가지가 들어있는 가방 하나가 전 재산인 이 노숙자 부부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돈 가방을 들고 경찰서에 찾아가 "주인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여느 노숙자들처럼 재활용 쓰레기를 주워 하루 약 8500원정도의 돈으로 힘겹게 생활하는 이 부부가 거액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은 이유는 산투스 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이었다.

     산투스는 브라질 방송 TV Globo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 어머니에게 남의 물건은 손대는 것이 아니라고 배웠다"며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는데 이 방송을 보고 연락이 닿길 바란다"며 "어머니가 이 방송을 보고 당신의 아들이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사람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돈 가방 안에 있던 영수증을 추적한 결과 돈 가방의 주인은 일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으로 밝혀졌다. 일식당 주인은 산토스 부부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포상금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산투스 부부의 소식에 해외 네티즌들은 "2만 헤알이면 엄청 큰돈인데 돌려줄 결심을 하다니 대단하다", "좋은 사람들이니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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