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1046 추천 수 19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브라질에서 사상 첫 흑인 대법원장으로 임명된 조아킹 바르보자가 22일(현지시간) 연방 대법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유일한 흑인 대법관이었던 바르보자는 지난달 10일 제 44대 브라질 대법원장에 임명됐으며 22일 바르보자의 역사적인 취임식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등 브라질 고위 정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AF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벽돌공인 아버지와 세탁소를 운영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바르보자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 출범 첫 해였던 2003 대법관에 임명됐다. 브라질 연방대법원 역사에서 바르보자 이전에 대법관을 지낸 흑인은 페드로 레사(1907~1921년 역임)와 에르메네질도 데 바호스(1919~1937년 역임) 등 두 명뿐이었다. 

    바르보자의 연방대법원장 취임은 룰라 전 대통령 당선과 함께 아프리카 출신 흑인의 신분 상승을 반영하는 사회적 변화로 해석된다. 2억명에 가까운 브라질 인구에서 아프리카 후손은 52%를 차지하지만, 흑인의 사회적 지위는 여전히 낮다.

    아프리카계 흑인은 브라질 빈곤층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백인과 같은 조건을 갖춰도 수입은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아프리카계 후손은 전체 연방의원의 5%, 법관의 3%, 재계 임원의 4%, 대학교수의 10%에 불과하다.

    바르보자는 올해 70세로 물러나는 카를로스 아이리스 브리토 연방대법원장을 대신하게 되며 그의 임기는 2014년 11월까지 2년 간이다.

    바르보자는 룰라 전 대통령 정부에서 벌어진 대형 비리 스캔들인 야당 의원 매수 사건을 강하게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멘살라웅(Mensalao)'으로 불리는 이 스캔들은 집권 노동자당(PT)이 의회에서 법안 통과를 위해 야당의원들을 돈으로 매수한 사건이다. 

    뇌물 수수와 돈세탁, 횡령 등이 총체적으로 얽힌 이 사건으로 룰라 전 대통령 정부와 노동자당 고위 인사 38명이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8월 초부터 공판을 진행해 우리나라의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수석장관을 지낸 인사와 노동자당 전 대표 등 핵심 연루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21 군경, 카메라 달린 안경으로 범인색출 한다 ajutour 1769 2011.04.14
    320 브라질, 리우 카니발 앞두고 가면 제작 분주 ajutour 1605 2011.04.14
    319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 또 연기..7월 입찰 ajutour 1536 2011.04.11
    318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개최도시 확정 ajutour 1524 2011.04.11
    317 오바마, 브라질 도착.. 중남미 순방 시작 ajutour 1642 2011.03.24
    316 브라질 7월15일부터 면허재발급 인터넷으로 신청한다 ajutour 1644 2011.03.24
    315 현대차 '연 15만대 생산' 브라질 Piracicaba 공장 기공식 ajutour 1654 2011.03.15
    314 브라질 삐라시가바 시에 현대차 공장 착공…연산 15만대 규모 ajutour 1482 2011.03.15
    313 브라질 삼바축제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129명 ajutour 1654 2011.03.15
    312 브라질 명문대학인 USP 합격자 4명중 1명 등록포기 ajutour 1737 2011.03.15
    311 콘돔 폭탄’ 브라질 카니발 중 8900만 개 무료 배부 ajutour 1648 2011.03.15
    310 이탈리아 본국에서 인증받은 상파울로 30개 이탈리아 식당 ajutour 1873 2011.02.22
    309 브라질 대학 연구진 골다공증 치료기 개발 ajutour 1757 2011.02.02
    308 빤따날에 떼죽음 당한 물고기 떠올라 ajutour 1603 2011.02.02
    307 브라질 여성의류 사이즈 표시 바뀐다 ajutour 1948 2011.01.13
    306 브라질 남동부 40년 만의 폭우…사망자 390명 넘어 ajutour 1441 2011.01.13
    305 브라질인, 섹스 파트너 12명 ajutour 2097 2010.11.26
    304 브라질 장갑차까지 동원 마약과의 전쟁 ajutour 1460 2010.11.26
    303 리우市 마약조직 소탕전 격렬..30여명 사망 ajutour 1584 2010.11.26
    302 브라질 리우 마약조직 소탕작전 전쟁터를 방불.... ajutour 1536 2010.11.26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