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선주자 여론조사 31%로 1위…좌파 노동자당 통해 법적 대응 의지

    브라질에서 '좌파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부패혐의로 수감된 상태에서도 정치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왼쪽)과 글레이지 호프만 노동자당 대표 [노동자당 웹사이트]

    룰라 전 대통령(왼쪽)과 글레이지 호프만 노동자당 대표

    룰라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좌파 노동자당(PT) 지도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만족하며 무죄 석방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동자당의 글레이지 호프만 대표가 대신 읽은 이 서한을 통해 룰라 전 대통령은 "2018년은 노동자당과 좌파진영, 브라질 민주주의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법정 투쟁을 계속해 무죄를 입증하고 풀려나고 싶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가 지난 15일 발표한 대선주자 투표 의향 조사 결과를 보면 룰라 전 대통령은 31%로 1위를 차지했다.

    극우 성향인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연방하원의원(15%), 지속가능네트워크(Rede)의 마리나 시우바 전 연방상원의원(10%), 브라질사회당(PSB)의 조아킹 바르보자 변호사(8%),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제라우두 아우키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6%), 민주노동당(PDT)의 시루 고미스 대표(5%) 등이 뒤를 이었다.

    룰라 전 대통령을 제외한 조사에서는 보우소나루 의원(17%)과 시우바 전 의원(15∼16%)이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르보자 변호사(9∼10%)와 고미스 대표(9%), 아우키민 전 주지사(7∼8%) 등이 뒤를 쫓았다. 노동자당에서 룰라를 대신할 주자로 거론되는 페르난두 아다지 전 상파울루 시장과 자케스 바기네르 전 바이아 주지사의 지지율은 2% 수준에 그쳤다.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노동자당 지도부는 "룰라 전 대통령을 대선후보로 내세우는 계획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룰라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공개된 SNS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결백을 입증하기 위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그러나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시도가 끝내 좌절되면 판세가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룰라 전 대통령은 전날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린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외 도피를 거부하고 부패 의혹에 맞서기 위해 수감되는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으로 도피할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결백하기 때문에 달아날 필요가 없었으며 나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모든 문제에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영상 메시지는 지난 7일 연방경찰에 수감되기 직전 상파울루 시 인근 상 베르나르두 두 캄푸에 있는 금속노조 건물에 머무는 동안 제작됐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81 브라질월드컵 경기장 신축공사 중 사고.. 최소 2명 사망 ajutour 887 2013.11.29
    280 브라질 '월드컵 법원' 설치해 신속 재판 ajutour 880 2013.12.10
    279 '자책골' 브라질, 스위스에 져 6연승 마감 ajutour 871 2013.08.15
    278 심판이 무슨 죄길래? 브라질 女부심 경기중 공 맞고 '꽈당' ajutour 869 2013.08.05
    277 브라질 버스요금 반대 시위, 반정부 투쟁으로 확산 file ajutour 856 2013.06.20
    276 설탕, 0.93% ↑…브라질 강우로 설탕 공급 제한 전망 ajutour 850 2013.10.08
    275 브라질, 환율 방어 '비상' ajutour 839 2013.08.21
    274 브라질 재정 위기 도시들, 카니발축제 잇따라 취소 ajutour 836 2013.01.24
    273 첮 남미출신 교황 브라질 방문에 150만명이 열광 ajutour 831 2013.08.05
    272 베네수엘라 공군, 마약 종류인 코카인 적재, 브라질 민간항공기 격추 ajutour 822 2015.05.29
    271 브라질서 항공기 비상착륙…최소 15명 부상 ajutour 820 2013.09.09
    270 과률료스 공사중이던 5층 건물 무너져... ajutour 819 2013.12.03
    269 브라질 압박축구로 스페인 꺾었다…네이마르 MVP file ajutour 818 2013.07.01
    268 2014년 자체개발 군사용 무인기 가동 ajutour 814 2013.08.05
    267 브라질 투자 `빨간불` ajutour 812 2013.08.15
    266 브라질 매춘부, 월드컵대비 '영어열공' 왜? ajutour 810 2013.09.20
    265 10년간 쓰레기산을 공원으로… 브라질 슬럼가의 - 우공이산 file ajutour 809 2015.05.29
    264 2014 브라질 월드컵 특수, 업종별 희비교차 ajutour 805 2014.02.13
    263 브라질 경제 금융시장 혼란, 대응 충분 ajutour 803 2013.08.29
    262 삼성전자, 브라질서 ‘노동법 위반’ 1200억 피소 ajutour 800 2013.08.15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