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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서 중국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를 배제하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체 수출액 1천741억4천700만 달러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에 달했다.

    이 기간 중국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난 585억 달러였으며 수출 비중은 33.6%였다. 소고기, 대두, 철광석, 원유 등의 수출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보다 30.6% 감소한 171억 달러로 수출 비중은 9.84%에 그쳤다.

    이밖에 아르헨티나는 19.5% 감소한 67억 달러(수출 비중 3.88%), 네덜란드는 27.3% 감소한 64억 달러(3.68%), 스페인은 6.2% 증가한 37억 달러(2.13%), 일본은 22.3% 감소한 34억 달러(1.95%) 등이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주 "우리에게 중국이 필요하지만, 중국은 우리를 더 많이 필요로 한다"면서 중국이 브라질산 1차 산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통상 관료 출신인 웨우베르 바라우 컨설턴트는 "중국의 전체 수입 규모를 고려하면 브라질의 비중은 크다고 할 수 없으며, 브라질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중국은 대안을 찾을 것"이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통상 분야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화웨이에 대한 차별적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신중한 자세를 주문했다.

    브라질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의 '클린 네트워크' 구상을 지지하면서 화웨이 배제 방침을 시사했다.

    '클린 네트워크'는 5G 통신망과 모바일 앱, 해저 케이블, 클라우드 컴퓨터 등에서 화웨이와 ZTE 등 중국 기업 제품을 배제하려는 미국 정부의 정책이다.

    익명을 요구한 브라질 정부 관계자는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합법적인 틀 안에서 화웨이의 5G 시장 진입을 막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라질 이동통신업체 단체인 '커넥시스 브라질 디지털'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5G 사업과 관련한 입찰과 사업자 선정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화웨이 참여 허용을 촉구했다.

    브라질 정부의 5G 국제 입찰은 내년 6월로 늦춰졌으며, 내년 말부터 2022년 초 사이에 시험 단계를 거쳐 2022년 중 본격적인 5G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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