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6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PYH2014122904830034000_P2[1].jpg



    브라질에서 체감온도 40℃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정전 사고가 잇따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를 전후해 전국 10개 주와 행정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정전 사고가 일어났다. 

    전국 26개 주와 브라질리아 가운데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이 정전 사고로 피해를 본 셈이다.

    브라질 에너지부는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남부와 북부를 잇는 송전선에 과부하가 걸려 발전소 운영과 송전선을 관리·감독하는 브라질 전기시스템국(ONS)이 전력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하는 사태를 막으려고 비상조치를 했다는 것이다.

    이번 정전 사고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산출되지 않고 있다.

    상파울루 시에서는 지하철 운행과 에어컨 가동이 1시간 가까이 중단되면서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지하철역이 폐쇄되는 바람에 대중교통 체계에 혼란이 벌어졌다. 상파울루 시 일대에서만 최소한 200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상파울루의 낮 최고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6.5℃를 기록했다. 체감온도는 40℃를 넘는 것으로 관측됐다. 

    리우에서도 시내 곳곳에서 전력 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불볕더위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속속 올라왔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낮아진 상태인 데다 여름철 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들어 대규모 정전 사고가 재발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전력 생산의 70% 정도를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줄어들면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송·배전 설비에 대한 투자 부족도 대형 정전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 PSR의 자료를 기준으로 1965년 이래 전 세계의 대형 정전 사고 6건 가운데 3건이 브라질에서 일어났다.  

    사상 최대 규모의 정전 사고는 2005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1억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21 브라질 대형 범죄조직 해외활동 확대 ajutour 1875 2009.03.07
    220 브라질 관산업체 해외근로자 900명 해고 ajutour 1937 2009.03.07
    219 브라질 교민들이 이용하는 상파울로 과룰료스 공항 제3터미널 공사확정 ajutour 2161 2009.03.06
    218 브라질 상파울루 66년만의 '찜통더위' ajutour 1952 2009.03.03
    217 아르헨티나 보호무역 강화, 브라질 자금지원 ajutour 2086 2009.03.02
    216 상파울루 전화번호 변경없이 통신업체 변경가능 ajutour 2112 2009.03.02
    215 브라질 산타 카타리나 밀밭에 기이한 원 나타나 ajutour 2212 2008.11.18
    214 브라질 금년내 불법외국인 사면령 공포될 듯 Webmaster 1945 2008.11.18
    213 브라질 증시 13.42% 폭등..3만3천P 회복 Webmaster 1936 2008.10.29
    212 브라질 기준금리 연말 14.5% 마감예상 Webmaster 2102 2008.10.28
    211 브라질, 북한에 대사관 개설 추진 Webmaster 1875 2008.10.27
    210 브라질, ''美달러화 자국 송금'' 확대 방안 마련 Webmaster 2004 2008.10.14
    209 달러유출 13억 달러, 브라질 정부 우려 Webmaster 2030 2008.10.14
    208 브라질 피라시카바( Piracicaba )시, 현대자동차 결정 Webmaster 2475 2008.10.05
    207 브라질 청소년 22% 성경험 Webmaster 2053 2008.09.12
    206 브라질 부동산 월세 13.63% 인상,, 세입자, 주인과 협상해 인상폭 낮춰 Webmaster 2133 2008.09.04
    205 리우 범죄조직, 상대편 시체 처리에 악어 이용 Webmaster 2206 2008.09.04
    204 호나우지뉴·메시 ‘역시, 이름값’ 득점·도움 ‘펄펄’ Webmaster 2416 2008.08.08
    203 아마존 원주민-정착민 갈등 Webmaster 2301 2008.08.06
    202 브라질, 중국에 16억불 광석운반선 12척 발주 Webmaster 2057 2008.08.05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