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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에서 체감온도 40℃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정전 사고가 잇따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를 전후해 전국 10개 주와 행정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정전 사고가 일어났다. 

    전국 26개 주와 브라질리아 가운데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이 정전 사고로 피해를 본 셈이다.

    브라질 에너지부는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남부와 북부를 잇는 송전선에 과부하가 걸려 발전소 운영과 송전선을 관리·감독하는 브라질 전기시스템국(ONS)이 전력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하는 사태를 막으려고 비상조치를 했다는 것이다.

    이번 정전 사고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산출되지 않고 있다.

    상파울루 시에서는 지하철 운행과 에어컨 가동이 1시간 가까이 중단되면서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지하철역이 폐쇄되는 바람에 대중교통 체계에 혼란이 벌어졌다. 상파울루 시 일대에서만 최소한 200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상파울루의 낮 최고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6.5℃를 기록했다. 체감온도는 40℃를 넘는 것으로 관측됐다. 

    리우에서도 시내 곳곳에서 전력 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불볕더위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속속 올라왔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낮아진 상태인 데다 여름철 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들어 대규모 정전 사고가 재발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전력 생산의 70% 정도를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줄어들면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송·배전 설비에 대한 투자 부족도 대형 정전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 PSR의 자료를 기준으로 1965년 이래 전 세계의 대형 정전 사고 6건 가운데 3건이 브라질에서 일어났다.  

    사상 최대 규모의 정전 사고는 2005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1억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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