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6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대국민 연설에 여론 반응은 '싸늘'…주말 대규모 시위가 고비

    imagesQWAW3NNN.jpg


    올해 초 2기 정권을 출범시킨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탄핵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거물급 정치인들이 연루된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로 정치권 전체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경제의 체질 개선을 내걸고 추진하려는 정책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면서 호세프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브라질 주요 언론은 9일(현지시간) 호세프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연설에 대한 정치권과 여론의 반응을 전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전날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연설의 상당 부분을 경제 문제에 할애했다. 긴축과 증세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로 성장기반을 마련하려는 이른바 경제의 구조조정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은 지난 수년간 경험하지 못한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면서 현재의 경제위기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올해 말부터는 경제환경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호세프 대통령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연설이 진행되는 16분 동안 상파울루를 비롯해 최소한 12개 도시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거리를 달리던 운전사들은 경적을 울렸고,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주민들이 냄비를 두드리며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며,

    브라질리아 등 일부 도시에서는 거리시위도 벌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에 동참하자는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오는 15일 벌어지는 시위에는 10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NS에는 250여 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는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위 규모가 커지면 호세프 정권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집권 노동자당(PT)과 가까운 노동자·농민·학생 단체가 별도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호세프 대통령 탄핵이나 노동자당 정권에 대한 반대보다는 긴축·증세 정책 철회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13년 6월에도 전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대중교통요금 인상 반대에서 시작한 시위는 시간이 흐르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부패·비리 척결과 공공 서비스 개선, 복지·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요구하는 국민운동으로 번졌다. 당시 시위로 호세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0%대까지 추락했다.


    지난해 10월 대선 이후에는 반정부 시위가 잇따랐다. 시위 현장에서는 부패·비리 척결, 노동자당 정권 반대, 호세프 대통령 탄핵 등 주장이 터져 나왔다.


    브라질 헌법은 연방 상·하원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1992년에는 실제로 탄핵이 이뤄졌다. 당시 측근의 비리에 연루 의혹을 받은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대통령(1990∼1992년 집권)이 의회의 탄핵으로 쫓겨났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61 아마존 인디오들의 간식 굼벵이 [Amazon Indio,s Meal Grub] ajutour 1985 2010.03.04
    260 브라질 음식 ajutour 1783 2010.02.23
    259 신종플루 ( 돼지독감 ) ajutour 1839 2010.02.23
    258 메가세나( 복권 ), 새해부터 960억 돈방석 앉아 ajutour 2156 2010.01.04
    257 브라질 떠다니는 은행개설 ajutour 1736 2010.01.03
    256 브라질 리우시에 있는 거대 예수상이 꽃단장을 한다 ajutour 1830 2010.01.03
    255 브라질 2010년 초 부터 집중호우로 사망 80명 육박 ajutour 1862 2010.01.03
    254 건망증이 부른, 5세여아 질식사 ajutour 1800 2009.11.28
    253 한국 SK에너지 브라질서 또 터졌다..해저광구에서 원유층 발견 ajutour 3012 2009.11.28
    252 브라질 연구팀 자궁근종 저렴한 치료방법 개발 ajutour 1792 2009.11.28
    251 아마존 강 물고기 떼죽음 ajutour 1840 2009.11.28
    250 하원 교통법 개정중 ... 오토바이 자동차 사이 운행 금지 ajutour 1844 2009.11.28
    249 상파울로 주의회, 전화 기본요금 금지 결정 ajutour 1780 2009.11.28
    248 브라질 상파울로 빈민가에서 큰 불 ajutour 1932 2009.11.17
    247 브라질 세계청렴도 180개국 중 72위, 한국은 39위 ajutour 1759 2009.11.17
    246 한국 요구르트 브라질 상파울로에 진출 ajutour 348284 2009.11.17
    245 브라질리아 대학에서 미니스커트 여학생 옹호 나체시위 ajutour 2327 2009.11.17
    244 중국 여성에게 바느질 노예 노동시킨, 중국인 주인 체포 ajutour 1937 2009.10.09
    243 남미 최초로 2016 올림픽 유치,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 ajutour 1881 2009.10.09
    242 자동차 안이 우리 부부의 보금자리 ajutour 2006 2009.10.09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