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5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500여명에 불법자금 전달 의혹…부패 의혹에서 자유로운 인사들 급부상

     
    브라질 사법 당국의 권력형 부패수사가 확대되면서 2018년 대선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패 스캔들의 한복판에 있는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의 전·현직 임원들은 플리바겐(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 협상)을 통해 정치권 인사 500여 명에게 불법적으로 자금을 제공했다고 진술했다.

    부패 의혹이 3대 정당으로 꼽히는 좌파 노동자당(PT)과 우파 브라질민주운동당(PMDB)·브라질사회민주당(PSDB)에 집중되면서 유력 인사들의 대선 출마가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AKR20170417004500094_01_i.jpg


    이에 따라 부패 의혹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인사들이 대선주자로 급부상하면서 2018년 대선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현재 주목받는 인사는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시장, 민주노동당(PDT)의 시루 고미스, 지속가능 네트워크(Rede)의 마리나 시우바, 기독교사회당(PSC)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등이다.

    기업인 출신인 도리아 시장은 지난해 10월 초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시 현직 시장이던 좌파 노동자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취임 이후 행정력을 높이 평가받으면서 인지도를 빠르게 넓히고 있으며, 브라질사회민주당 내에서는 2018년 선거를 앞두고 상파울루 주지사나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고미스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정부(2003∼2010년)에서 각료를 지냈다. 룰라 전 대통령이 부패혐의로 출마가 불가능해지면 좌파 진영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환경운동을 통해 '아마존의 여전사'로 불리는 시우바는 상원의원을 지냈으며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2∼3차례 대선에 출마하면서 전국적인 지명도를 쌓았다.

    극우 성향의 기독교사회당(PSC) 소속 보우소나루는 현직 하원의원으로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지지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보우소나루는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는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을 대신해 자신이 우파진영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밖에 우파 민주사회당(PSD) 소속인 엔히키 메이렐리스 재무장관도 예비 대선주자에 포함된다. 현 정부의 경제 사령탑으로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에 빠진 브라질 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에서는 노동자당의 룰라 전 대통령이 여전히 앞서고 있다. 투표 의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룰라는 16.6%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보우소나루가 6.5%로 2위에 올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율 1∼2위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가 치러지면 룰라는 모든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421 브라질에서는 이런일이........ file ajutour 1027 2013.05.16
    420 브라질 올 성장률 1.73% 그칠 듯 ajutour 1028 2012.09.14
    419 Rota 의 군사령관 교체와 더불어 군병력 치안확보에 file ajutour 1035 2012.09.27
    418 브라질 엠브라에르, 미국 항공업체서 200대 수주 ajutour 1036 2013.05.21
    417 브라질 국립 공원인, 이구아수 폭포 개장 75주년 ajutour 1038 2014.02.13
    416 브라질 축구 황제 호나우두 '118kg 깜짝' 체중과의 전쟁 file ajutour 1041 2012.09.28
    415 브라질, 사상 첫 흑인 대법원장 취임 file ajutour 1050 2012.12.13
    414 브라질, 성장둔화로 노동시장 극도 위축 ajutour 1053 2012.07.25
    413 브라질 경제, 내수시장으로 위기에 저항 ajutour 1055 2012.09.14
    412 현정은 회장, 브라질서 리오브랑코 훈장 ajutour 1055 2013.09.06
    411 아디다스 ‘섹스 관광’ 조장 티셔츠에 브라질 분노 ajutour 1055 2014.02.27
    410 마약 배포한 시 의원 후보 ajutour 1056 2012.10.15
    409 브라질 룰라 정부 비리 재판, 선고 임박 file ajutour 1057 2012.09.14
    408 Paulista 대로에서 시위로 수백명의 군경 출동한 상황 file ajutour 1076 2013.06.14
    407 한인타운, 노상 휴대폰 소매치기 주의 요망 file ajutour 1090 2013.06.07
    406 브라질 축구선수 호나우지뉴, 의부 죽음에 골 넣고 눈물 ajutour 1091 2012.10.09
    405 브라질 유명 축구스타, 내연녀 살해후 시신 훼손 ‘충격’ ajutour 1117 2012.09.14
    404 브라질, 10년 새 국토 890㎢ 넓어져 ajutour 1127 2012.12.13
    403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강남스타일 ajutour 1135 2012.10.15
    402 브라질 "1950년 월드컵의 비극은 잊어라" file ajutour 1149 2012.12.13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7 Next
    / 37